반응형 그리스신혼여행12 [22년 11월 그리스 신혼여행] #12 귀국길: 산토리니-아테네-이스탄불-인천 밤이 된 이아마을 마을을 떠나는 길에도 아쉬움에 사진을 좀 더 담아본다. 밤은 밤대로 또 운치가 있었다. 낮에 내렸던 정류장에서 똑같이 피라마을행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앞에 택시도 많았고 근처에 화장실, ATM, 슈퍼마켓도 있다. 피라마을에 도착해 호텔로 돌아가는 길이다. 불을 밝힌 식당도 유람선도 참 좋아보인다. 여행이 너무 짧다. 벌써 마지막 밤이라니ㅠㅠ 여긴 우리 호텔의 복도인 셈ㅋ 절벽 지형에 옹기종기 지어진 동굴식 건물들이 산토리니의 특색이었다. 눈으로 봐서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한 건물인지 알아볼 수 없는 구조. 늘 사각형 건물에만 살다가 구불구불 오르락내리락 재밌는 경험이었다. 호텔에 돌아온 남편은 외국에서 컵라면 먹기 로망을 이루었다. 라면 냄새를 맡고 찾아온 까만 고양이가 우리 테라스.. 2023. 10. 2. [22년 11월 그리스 신혼여행] #11 Santorini photo collection 산토리니 신혼여행 커플사진, 풍경사진 모아보기용😎 2023. 9. 28. [22년 11월 그리스 신혼여행] #10 산토리니 이아마을 산책 귀여운 기념품들의 환영ㅎ 피라마을에서 이아마을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은 20분쯤 소요됐다. 버스에는 우리 같은 관광객도 많았고, 중간중간에 하차하는 현지 학생들도 많았다. 정류장에서 좁은 골목길을 약간 올라갔고, 곧바로 작은 광장 같은 공간을 만났다. 이아마을은 피라마을보다도 더 길이 쉬웠다. 고지대 메인로드가 딱 기준이 되어주고, 바다쪽으로 골목길들은 지도 보고 길 찾고 할 거 없이 자유롭게 산책하며 다니기 좋았다. 이아마을도 해가 강렬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리스 여행에 선글라스는 정말 필수품이다. 이쪽도 멋지고 저쪽도 예쁘고 풍경도 찍고 풍경에 들어가서도 찍고 여전한 빨간꽃. 정말 예쁘다. 궁금해서 이름을 찾아보니 '협죽도'라고 한다. 외벽이 동글동글 귀여운 느낌. 피라마을 하고는 또 조금 분위기가.. 2023. 9. 26. [22년 11월 그리스 신혼여행] #09 산토리니 피라마을 탐방 본격 산토리니를 이곳저곳 다녀볼 날. 발걸음 가볍게 출발~!했다. 날씨는 화창하니 참 좋았다. 근데 가장 먼저 들른 곳은 피라마을 버스정류장ㅋㅋ 일단은 나중에 이아마을 갈 때 버스 타는 곳이랑 버스 시간부터 확인해 보러 갔다. 우리 숙소는 피라마을의 중심부는 아니었는데, 오히려 버스 정류장은 가까워서 좋았다. 가격은 편도 1.6유로, 표는 먼저 살 필요 없고 버스 탈 때 지불, 낮에는 30분마다 한 번씩 출발하고, 또 이아마을에서 돌아오는 버스는 몇 시까지 있는지 등등 확인해 두었다. 그리고는 마음 편히 피라마을 탐방에 나섰다. 너무너무 깨끗한 너무너무 멋진 피라마을 풍경 골목골목을 누벼봅니다~~~ 예쁜 스팟 나오면 서로 찍어주고 멋진 풍경 만나면 멈춰서 감상하면서 발길 닿는 대로 자유롭게 다녔다. 구석.. 2023. 8. 15. [22년 11월 그리스 신혼여행] #08 산토리니 피라마을 숙소 공항 픽업 차량 덕에 숙소에 편하게 잘 도착했다. 신혼여행 준비하면서 산토리니 호텔 정하느라 얼~~~마나 고민을 많이 했는지 모른다. 일단 피라마을에 머물지 이아마을에 머물지도 고민이었고 뷰!도 중요했고, 위치랑 시설이랑 가격 등등...ㅋ 고민고민 끝에 피라마을의 Adamant Suites라는 호텔로 정했는데 너무너무 만족스럽게 2박을 잘 머물렀다! https://goo.gl/maps/vDoRrsW7DpXrPdeE8 아다망트 스위트 · Fira, Fira, Santorini, Greece 847 00 그리스 ★★★★★ · 호텔 www.google.co.kr 산토리니는 독특한 지형 때문에 같은 호텔이라도 방마다 뷰나 크기, 구조가 다양한 것 같다. 우리 호텔은 방마다 루비, 토파즈, 다이아몬드 등등 보석 .. 2023. 8. 5. [22년 11월 그리스 신혼여행] #07 아테네에서 산토리니로 이동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셋째날 아침을 맞는다. 2박 3일의 아테네 여정을 마무리하고, 정든 호텔도 떠난다. 아쉬움도 있지만 새로 만날 산토리니도 정말 기대되는 아침이었다! :D 최고의 조식 오늘도 맛있게 냠냠 메뉴는 조금씩 다르게 나와 있었다. 전날엔 못봤는데 한쪽에 요거트랑 음료가 따로 잔뜩 있는 걸 발견해서 새로 맛보고, 나는 그릭 요거트가 좋아서 많이 먹는 중인데 남편은 입에 별로 안 맞는다고 했다. 포도는 남편이 너-무 맛있다며 기념으로 찍어둔 게 사진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그래 햇살 듬뿍 받아서 잘 익은 맛이었다. 방에서 둘이 커피 캡슐 한잔씩 내려 먹는 시간도 좋았다. 이 호텔은 물병까지도 자기들 스타일로 맞춘 게 참 지금 봐도 인상적이다. 짐 챙겨서 방 나서는 순간. 두 밤 잘.. 2023. 7. 8. [22년 11월 그리스 신혼여행] #06 아테네 투어 / 모나스티라키 - 신타그마 - 리카비토스 언덕 모나스티라키 지역을 걸으며 거리를 구경했다. 관광객 타깃의 기념품 가게가 즐비했다. 아테네 대성당 특색 있고 눈을 끌어서 한참 재밌게 구경했던 기념품숍. 뭔가 품질도 좋을 것만 같아서 동료들 기념품도 여기에서 구입했다. 마그넷 파는 상점도 많았는데 고민하다 기회를 놓쳤다. 나중에 공항에서 하나 사려고 하니 종류가 별로 없어서 이때 못 산 게 정말 아쉬웠었다. 오른쪽 월계수 머리띠도 되게 많이 파는 아이템이다. 처음에 봤을 땐 별 게 다 있다 싶었는데, 실제로 머리에 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니 꽤 예뻤다. 특히 어린이나 학생들한테는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템이었다. 한참 돌아다니다가, 벤치에서 잠깐 휴식. 골목 사이로 빼꼼 파르테논 신전 전망대가 보인다. 저녁식사는 좀 아쉬웠다. 식당을 따로 알아보지 말고 마.. 2023. 6. 10. [22년 11월 그리스 신혼여행] #05 아테네 투어 / 아레이오파고스 언덕, 로마 포럼 아크로폴리스 바로 아래에 아레이오파고스라는 언덕이 있는데, 사도행전 17장에 나오는 아레오바고, 즉, 사도 바울이 서서 아덴 사람들아~ 하면서 말하는 장소가 여기였다. 나나 신랑이나 직접 가보는 게 신기해서 기대한 곳이다. 우리한테는 아레오바고 언덕에 앉아서 점심 요기를 하겠다는 계획이 있었다. 아침에 호텔 근처에서 사 온 큰 파이가 두 개 있었는데, 마실 것이 없어서 슈퍼까지 조금 내려갔다 왔다. 다녀오는 길. 골목의 분위기가 좋았다. 시티 투어 버스가 몇 종류 다녔다. 신랑이 좀 타고싶어 해서ㅋㅋ 아레오바고 언덕 이후 목적지인 모나스트라키 쪽까지 타고 갈까 싶어서 잠깐 알아봤다. 티켓을 구입하면 유효 기간 내에는 여러 번 제한 없이 탈 수 있는 방식이었다. 며칠 머물면서 이곳저곳 다니기에는 좋을 것 .. 2023. 2. 25. [22년 11월 그리스 신혼여행] #04 아테네 투어 / 아크로폴리스 아크로폴리스 입구에 도착했다. 입장 티켓은 전날 etickets.tap.gr 사이트에서 미리 구입했다. (10유로) 결제하니 입장 QR코드랑 아크로폴리스맵이 있는 pdf 파일을 메일로 보내줬다. 캡처해 간 QR코드를 찍는 걸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동선 한번 확인 하고, 맵 하나 찍어 가기 입구가 왼쪽 오른쪽 위쪽에 다 표시되어 있는 게 보인다. 우리는 오른쪽 아래에 표시된 동쪽 입구로 입장했다. 이쪽은 훨씬 한산한 편이고, 보통 많이들 시작하는 곳은 왼쪽(서쪽) 입구이다. 우리가 호텔에서 출발한 방향에서는 동쪽 입구가 나았지만 서쪽 입구의 웅장하고 붐비는 분위기를 못 느껴볼까봐 아쉬웠었다. 근데 가 보니 어차피 파르테논 신전 가는 길에 서쪽 입구도 다 지나게 돼서 결론적으로 괜찮은 동선이었다. 그리.. 2023. 2. 18. [22년 11월 그리스 신혼여행] #03 아테네 투어 / 국립정원, 자피온, 하드리아누스의 개선문 2022년 11월 1일 화요일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테라스가 있는 방이라 정말 좋았다! 그것도 두 개. 아침에 30분씩은, 신랑이랑 테라스 하나씩 차지하고서 개인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너무너무너어무 좋았던 조식. 종류도 정말 다양했거니와, 하나하나 다 훌륭한 맛이었다. 1층 식당에 스탭도 여러 명 있었고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주방에서 따끈따끈하게 조리되어 나오는 것 같았다. 식탁 분위기도 좋고, 찐으로 행복한 아침 식사 시간이었다. 식사 후 방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컨셉이 모던!으로 분명한 호텔이어서, 여기저기 인테리어 구경 재미도 쏠쏠했다. 둘째날은 본격 아테네를 투어하는 날로, 하루 종일 많이 돌아다닐 계획이 있었다. 편하게 입고, 겉옷이랑 선글라스 같은 필요한 짐도 챙겨 들고, 9시쯤 출.. 2022. 12. 30. [22년 11월 그리스 신혼여행] #02 아테네 공항에서 숙소까지 2022년 10월 31일 월요일 A.M.11:35 아테네 공항에 도착했다. 서울과 아테네 시차는 7시간. 서울이 +7이다. 인천공항에서 이륙한 지 18시간이나 지났다. 날은 훠얼씬 더웠고, 뜨거운 햇빛과 많이 꼬질꼬질해진 모습을 조금 가리기 위해 챙겨 간 모자를 꺼내 썼다! 도심으로 가는 메트로를 타러 가는 길이다. 공항이랑 메트로역이 무빙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아테네 공항이 파란색 3호선 종점이고, 우리 호텔도 같은 3호선 에반겔리스모스역에 있었다. 어떤 표를 어떻게 사야 하는지 알아보고 가지 못했지만 역에 안내해 주시는 분이 있어서 목적지를 말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메트로 티켓을 손에 넣고, 이제 타기만 하면 된다!며 좋아하는 모습이다. 메트로는 금방 오지는 않았고 꽤 기다렸다. 탑승객이 꽤 .. 2022. 12. 29. [22년 11월 그리스 신혼여행] #01 인천공항 - 카타르 도하 경유 - 그리스 아테네 도착 2022년 10월 29일 토요일 무탈하게, 행복하게 결혼식을 잘 치렀다. 2022년 10월 30일 일요일 각자의 교회로 예배를 다녀왔다. 자정을 넘어 출발하는 비행기였고, 마저 짐을 꾸려서, 저녁 8시쯤 집을 나섰다. 집에서 출발부터 같이 한다는 게 아주 새로운 느낌을 줬다. 오래 신경 쓰며 준비해 온 결혼식이 끝나니 우리 둘 다 마음이 정말 홀가분했고, 공항 가는 길부터가 무지 설레고 신났다. 늦지 않게 도착하고 수속까지 잘 마쳤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 자체가 정말 오랜만이다. 다시 해외 신혼여행이 가능해진 시기를 맞게 되어 좋고, 준비하는 중에 모든 서류나 격리 의무까지도 다 해제가 돼서 번거로움이 없어진 것도 참 다행이었다! 탑승할 비행기랑 기념사진도ㅋㅋ 카타르 항공 QR859이다. 다만 비행기.. 2022. 12.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