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일 수요일
셋째날 아침을 맞는다.
2박 3일의 아테네 여정을 마무리하고, 정든 호텔도 떠난다.
아쉬움도 있지만 새로 만날 산토리니도 정말 기대되는 아침이었다! :D
최고의 조식 오늘도 맛있게 냠냠
메뉴는 조금씩 다르게 나와 있었다.
전날엔 못봤는데 한쪽에 요거트랑 음료가 따로 잔뜩 있는 걸 발견해서 새로 맛보고,
나는 그릭 요거트가 좋아서 많이 먹는 중인데 남편은 입에 별로 안 맞는다고 했다.
포도는 남편이 너-무 맛있다며 기념으로 찍어둔 게 사진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그래 햇살 듬뿍 받아서 잘 익은 맛이었다.
방에서 둘이 커피 캡슐 한잔씩 내려 먹는 시간도 좋았다.
이 호텔은 물병까지도 자기들 스타일로 맞춘 게 참 지금 봐도 인상적이다.
짐 챙겨서 방 나서는 순간.
두 밤 잘~ 머물고 갑니당
체크아웃 중.
로비 한쪽에서 각종 굿즈를 판매하는데, 기념으로 커피잔 한쌍을 구매했다.
공항까지 전철을 타고 이동하는데, 머신에서 적절한 티켓을 발견해 구매하는 중이다ㅋㅋ 나는 여행에서 이런 순간이 참 재밌다.
아테네에서 우리가 머문 동네. 안뇽.
차 기다릴 땐 사진
가운데 도심 부분에서 오른쪽 아래 공항까지 전철로 이동한다.
아테네 공항. 파랑파랑하니 그리스 느낌 난다.
그리 크지 않고, 국제선/국내선 같이 있다.
티켓을 받았는데, 아주 심플하네용
그리스 국적 항공사인 에게안 에어라인을 이용했다.
아테네에서 산토리니까지 비행시간은 40분.
부산에서 제주도 정도 가는 느낌이다.
수속하고 나서 버스로 비행기 타러 이동했다.
산토리니로 가는 비행기들은 이렇게 작은 비행기들이다.
우리가 타는 비행기.
올망졸망 탑승을 시작했다.
창문 옆으로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게 보여서 귀여웠다.
생수, 알콜티슈, 작은 스낵을 받았는데
내가 과자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 과자는 진짜 맛이 없었다ㅠㅠ
창문이 좀 더럽긴 하지만ㅋㅋ
이렇게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를 날았다.
산토리니 공항이다! 어쩜어쩜 이렇게 신날수가ㅋㅋ
남편이 공항 건물 배경으로 사진을 한장 찍고 싶어했는데
호텔 픽업차 나와 계신 분을 너무 빨리 만나서 얼떨결에 사진은 못 찍고 따라가는 중이닿ㅎ
이따가 많이 찍자 남편ㅎㅎ
산토리니는 공항에서 호텔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건 어려워 보였다. 가보니까 더 이해가 되는데, 호텔들이 다 구불구불 비탈길에 있기 때문에 길찾기나 짐운반이나 다 스스로 하기는 어려운 마을이었다. 대신 호텔마다 픽업 시스템을 보편적으로 잘 갖추고 있는 것 같다.
우리 둘만 타고 호텔로 차 출발~! 공항을 떠나며 창밖 사진 한 장 더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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