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04 카스트 이맘 광장(카스트 이맘 모스크, 무이 무보락 마드라사, 바라크한 마드라사, 카팔 샤시 묘) [18년 2월 우즈베키스탄 여행]
1924년, 소련 지도부에 의해 중앙아시아 지역에 인위적인 국경선이 그어졌다. '카자흐, 키르기스, 타지크, 투르크메니, 우즈베크'라는 이름들은 이때부터 자리를 잡아가게 되었다. 1925년, 우즈베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최초의 정부는 사마르칸트에 세워졌다. 1930년, 우즈베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수도가 사마르칸트에서 타슈켄트로 변경되었다. 일찍부터 러시아인들이 많았던 타슈켄트는 근대적인 도시로 발전해 왔다. 사마르칸트나 부하라 같은 역사 도시들의 정체성이 워낙에 뚜렷하다보니, 상대적으로 타슈켄트는 사적 관광지로서의 매력은 조금 떨어진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슈켄트의 ‘카스트 이맘 광장’은 우즈베키스탄 특유의 옛적 이슬람풍 분위기가 십분 느껴지는 곳이었다. 사마르칸트의 ..
2021.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