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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2018.02.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06 우리 숙소 조식, 수제 버거 맛집 ‘GOSHT’ 등등 [18년 2월 우즈베키스탄 여행]

by xxingfu 2021.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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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21일 수요일]

 

눈 감았다 뜨니 아침인 그런 꿀잠이 얼마만이었는지...ㅋㅋ 전날에 하루 종일 타슈켄트 시내를 열심히 돌아다니고, 픽 쓰러져서 엄청 깊은 잠을 잤다. 오늘은 타슈켄트에서 사마르칸트로! 이동하는 날이다. 이틀 밤을 잘 묵은 숙소도 떠난다. 커튼 치는 저 침대는 정말 아늑하고 좋았다. 


내가 묵은 숙소 'Sunrise Caravan Stay - Boutique Guest House'는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에 식당으로 가면 조식이 나왔다. 식당은 그냥 1층도 괜찮았지만, 계단 올라가면 2층에 또 이렇게 폭신폭신한 공간도 있었다...ㅎㅎㅎ

 

맛있게 밥 먹으면서 여유 부리기. 

 

 

우리 숙소 조식. 여기서 진짜 맛있었던 건 직접 만든 듯한 딸기잼이랑 요거트였다. 특히 달짝지근한 요거트는 정말... 인생 베스트 요거트였다ㅠㅠ 아무 데서나 먹을 수 있는 맛이 아니라서 저게 제일 그리울 것 같다. 

 

 

숙소 나와서 타슈켄트 기차역으로 가는데, 택시 아저씨가 한국말을 하신다! 회사에 한국 사람들이 많아서 할 수 있다고.
어찌나 반가웠는지, 내가 어제 하루 종일 혼자서 많이 답답했구나 싶었다. 

 


그래도 이제! 여행 메이트를 만난다!^_^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나와 있는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랑 사마르칸트와 부하라 여행을 함께 하게 됐다. 타슈켄트보다 더 동쪽에 있는 '페르가나'라는 도시에 살고 있기 때문에 아침부터 열심히 기차를 타고 타슈켄트로 오는 중이었다. 기차가 연착 없이 잘 도착하고, 이 낯선 땅에서 감격의 상봉을 했다. 이 친구는 러시아어도 하고 우즈베크어도 한다!!! 나는 이제 걱정 끝ㅋㅋㅋㅋㅋ 

 

 

친구가 좋아한다는 수제 버거 맛집으로 데려가서 푸짐한 점심을 사 주었다. 육즙이 팡팡 터져서 검정 장갑을 끼고 먹는 곳이었다. 그란드 미르 호텔 근처이고, 식당 이름은 'GOS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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