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부터가 ‘비비하눔 호텔(Bibikhanum Hotel)’이고, 위치도 비비하눔 사원 옆이라는 걸 지도에서 미리 보고 가긴 했지만...ㅋㅋㅋ 신기할 정도로 진짜 바로 옆. 너무 가깝다. 비비하눔 정문이랑 돔이 다 보인다.
이 숙소도 가운데 공터가 있고 네모 둘레로 객실이 있는 마드라사 같은 구조였다. 겨울 비수기라 그런지 투숙객이 많이 없는 것 같았고(우리밖에 없는 것 같기도), 1층의 객실들은 뭔가 공사중이었다.
우리 객실은 2층이었는데, 객실도 깨끗하고 괜찮았다. 아 바닥이 좀 삐그덕거리기는 했다.
숙소에서 위쪽으로 ‘샤히진다’까지나 아래쪽으로 ‘레기스탄 광장’, ‘구르 아미르’까지도 다 걸어갈 만하니 위치가 참 좋다.(물론 사마르칸트 구시가지가 그렇게 넓지 않아서이기는 하다.)
다만 비비하눔 사원에서 레기스탄 광장까지 이어지는 거리(타슈켄트 거리, Tashkent street)는 차가 진입할 수 없는 보행자 전용 거리이기 때문에, 이 숙소에도 택시가 바로 앞까지는 못 들어온다. 그래도 도착할 때는 기사님이 뒷골목으로 꽤 가까이까지 데려다주셨지만, 나갈 때는 우리가 택시 다니는 길까지 좀 걸어 나가야 했다.
숙소 식당과 조식. 메뉴는 계란후라이랑 빵 등 몇 가지 더 나왔다.
직원들은 다들 영어도 잘 하시고 친절하셨다. 근데 나쁜 뜻은 아니고 뭔가 대충대충 운영하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체크인 할 때도 체크아웃 할 때도 프런트에 없어서 우리가 찾아다니고... 그렇다고 막 불쾌한 그런 사람들은 아니었지만 하여튼 좀 특이했다ㅋㅋㅋ 투숙객이 없어서 그랬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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