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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2022.11. 그리스

[22년 11월 그리스 신혼여행] #08 산토리니 피라마을 숙소

by xxingfu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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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픽업 차량 덕에 숙소에 편하게 잘 도착했다. 

신혼여행 준비하면서 산토리니 호텔 정하느라 얼~~~마나 고민을 많이 했는지 모른다.

일단 피라마을에 머물지 이아마을에 머물지도 고민이었고

뷰!도 중요했고, 위치랑 시설이랑 가격 등등...ㅋ 

 

고민고민 끝에 피라마을의 Adamant Suites라는 호텔로 정했는데 너무너무 만족스럽게 2박을 잘 머물렀다! 

https://goo.gl/maps/vDoRrsW7DpXrPdeE8

 

아다망트 스위트 · Fira, Fira, Santorini, Greece 847 00 그리스

★★★★★ · 호텔

www.google.co.kr

 

산토리니는 독특한 지형 때문에 같은 호텔이라도 방마다 뷰나 크기, 구조가 다양한 것 같다. 

우리 호텔은 방마다 루비, 토파즈, 다이아몬드 등등 보석 이름이 붙어있었는데 

우리가 머문 방은 사파이어! 스위트룸이다. 

 

일단 이렇게! 바다뷰 테라스가 있고 온수 자쿠지도 있다ㅎ

 

문을 열고 들어오면 흔들그네도 있고

 

쇼파, 탁자에 오른쪽에 보이는 웰컴 와인

 

찍히지 않은 안쪽으로 침대랑 욕실까지 방이 매우 넓은 편이었다! 

 

테라스 뷰가 너무 멋졌다. 

구석탱이에 있던 빈백도 좋은 자리로 꺼내서 잘 이용했다.

바로 앞에 크루즈도 머물고 있었고

왼쪽으로는 해안절벽 칼데라를 엄청 생생히 볼 수 있었다. 

테라스에서 풍경만 봐도 행복한 숙소였다! 

 

아기자기한 리셉션 공간에서 친절하고 밝은 스탭분들이 산토리니 지도 보여주면서 갈만한 곳들도 대략적으로 알려주어서 좋았다. 내 느낌엔 공항이나 호텔, 식당에서 만난 그리스 사람들은 특유의 활기가 있는 것 같았다.

짐풀고 정리하고 밥을 먹으러 나갔는데 서너시쯤 됐을 것 같다. 

이날은 아테네 호텔에서 조식 먹은 후, 산토리니로 이동하느라 점심은 제대로 못 먹었고 남편도 나도 엄청 배가 고팠었다. 

 

밥 먹으러 가는 길~~~ 너무너무 예쁘당ㅎ

산토리니에 저 빨간 꽃이 정말 많았다. 기억에 남는 시그니처 풍경이다. 

피라마을에서 가장 높은 지대 큰길 중심으로 상점들이 많아서 그쪽으로 이동했다. 

 

 

기억을 더듬어, 우리가 갔던 식당을 구글맵에서 찾아보았다. 

https://goo.gl/maps/eJHYt28M8b2JwZae7

 

Ladokolla Traditional Cuisine · fira-de sigala, Thira 847 00 그리스

fira-de sigala, Thira 847 00 그리스

www.google.co.kr

 

나는 버섯크림리조또를 주문했는데 진하고 맛있었다. 

남편을 고기를 좋아하는데 아테네에서 별로 육식을 못해서 엄청 고기를 고파하는 중이었다.

근데 주문한 스테이크 양이 엄-청 많아서 행복하게 배를 채웠고, 맛도 괜찮았다고 한다ㅎ 

 

 

호텔로 돌아가는 길~~~

벌써 노을이 지고 있었다. 

항상 생각보다 해가 좀 빨리 진 것 같다. 

그래도 이날은 이렇게 석양을 본다. 

예쁜 풍경에 멈춰서 찰칵찰칵찰칵

 

꽃도 나오고 해도 나온 사진 좋다좋다

 

호텔 돌아와서 테라스에서 2차 감상

 

방 안에서도 보였다

 

노을도 바다풍경도 실컷 보고

자쿠지에서 몸도 지지고

빈백에 나란히 누워 밤하늘 보면서 얘기도 많이 하고

산토리니 휴양을 제대로 누렸다. 

떠올리니까 또 행복하닷ㅎㅎ 

 

 

2022년 11월 3일 목요일

 

넷째날?이라고 해야겠지? 벌써 끝나가는 신혼여행...ㅜ.ㅜ

 

조식을 방으로 가져다주는 게 산토리니 스타일인 듯했다.

전날에 미리 주문한 음식들을, 요청한 시간에 준비해주셨다.

 

맛있게 먹자 여보ㅋㅋ

이날은 피라랑 이아랑 다 돌아다닐꺼라서 파랗게 차려입었다. 

이 호텔은 음식 자체가 엄청 맛있는 건 아니었지만 

저 공간 저 풍경에서 먹는 맛이 끝내줬다. 

 

여행 중에 많이 만난 그릭샐러드라고  한 장 찍어둔 것 같다.

오이 토마토 치즈가 기본인 건강한 맛. 

 

오늘도 하늘이, 바다가 예쁘네. 

 

 

밖에 나가는 길에 다음날  조식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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